최종편집 2025년 08월 03일 07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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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용피해자 양금덕 할머니 취소 3년만에 모란장 수훈…시민단체 '환영'
김보현 기자(=광주)
대감집에서도 존중받기 위해 저항하지 않고는 어쩔 수가 없다
정은희 변혁적여성운동네트워크 빵과장미 활동가
보수정당 왜 하니? 사이비 '10만명'만 있으면 대통령 만들 수 있는데
박세열 기자
민주당 신임 당대표에 정청래…"내란세력과 악수하지 않을 것"
한예섭 기자(=고양)
"역겹다"는 트럼프는 푸틴의 '극단성'을 모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월 3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러시아가 하는 행동은 역겹다.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맹비난했다. 전날 러시아는 '8월 8일까지 휴전 합의를 하지 않으면 러시아에 관세 제재를 부과하겠다'고 최후(?) 통첩을 날린 트럼프를 비웃는 것처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대규모 폭격을 가했다. 앞서 트럼프는 14일 "50일
여자들의 모험에서 발견한 '새로운 우정'
'아! 나만 보기 아까운데!' 책 <들판에 텐트 치는 여자들>(김하늬·김지영·윤명해 지음, 해냄출판사 펴냄, 296쪽)을 쓴, 2021년부터 여성의 아웃도어 모험을 돕는 커뮤니티 '우먼스베이스캠프(WBC)'를 운영하는 저자 중 하나가 WBC를 구상하게 된 계기는 꽤나 직관적이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데스밸리 캠핑 중 '나만 보기 아까운' 아름다
김효진 기자
2025.08.02 12:13:10
정동영 "러-우 전쟁 끝내려는 트럼프 철학에 경의"…한반도 평화 조성에도 기대감
이재호 기자
가수 션, 기적을 향해 달리다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대표
트럼프의 전략가 "나폴레옹은 중국이 부상할 때 전 세계가 흔들릴 거라 했다"
최재천 법무법인 헤리티지 대표 변호사
정당 실패가 낳은 한국판 포퓰리즘 '팬덤 정치'
박수형 <운동은 이렇게> 역자
윤석열 정부 -80조 '세금 펑크', 이재명 정부가 +35조 일부 돌려 놓았다
이재명 정부의 첫 세제개편안을 통해 향후 5년간 약 35.4조 원의 증세 효과가 발생한다는 추산이 나왔다. 이는 윤석열 정부의 '-80조 원' 수준 감세를 일부 되돌려 약 35.4조 원의 재정 여력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된다. 나라살림연구소는 1일 '2025세제개편안 정량분석 및 정성분석' 보도자료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감세정책으로 이재명 정부 기간인 2
2025.08.02 12:12:12
"'속옷 입고 발버둥', 조폭들이나 한다더라"…"윤석열, 체포 시도하자 옷 벗어"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수의를 탈의하고 바닥에 누워 저항하며 김건희 특검(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체포영장 집행을 거부한 일이 알려지자, 마침 이날 전체회의가 진행 중이었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의원들이 "구치소 내의 지침 위반 아닌가", "조폭들도 하지 않는 품격 없는 행동"이라고 맹비난을 쏟아냈다. 1일 오후
한예섭 기자
2025.08.02 07:18:38
전홍기혜 기자
현재 트럼프 행정부에서 국방부 정책차관을 맡고 있는 엘브리지 A. 콜비가 2021년 저술했고, 2023년 번역된 <거부전략 THE STRATEGY OF DENIAL> 거부전략이다. 미국의 국방전략이 곧 세계 전략이기에 마음 먹고 읽게 됐다. 저자가 요약해 놓은 이 책의 결론은 명확하다. "미국 전략의 근본적이고 주된 목표는 지속적으로 세계 주요
1. 들어가며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시작된 사달이 국회의 탄핵소추,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 조기 대선으로 일단락되었다. 누군가에게는 비장한 결단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다른 많은 이들에게는 황당무계하고 시대착오적인 판단이었다. 누군가는 특검과 탄핵으로 대통령과 정부를 흔드는 다수파 야당의 횡포 탓으로 돌리지만, 다른 많은 이들은 그런 공격을 통상적
백호주의는 호주만의 현상일까?
"저 여자가 누구였죠?" "아." 석든 부인이 대꾸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헤어 아가씨 말씀이 시구나." "사람이 좀 유별나 보이는데." 커훈 부인의 말에서는 조심스러운 기대감이 느껴졌다. "글쎄요." 석든 부인이 대답했다. "헤어 아가씨가 좀 남다르다는 건 부정할 수 없겠네요." <전차를 모는 기수들>(패트릭 화이트 지음, 송기철 옮김, 문학과
안치용 인문학자, ESG연구소장
'서양문명이라는 거대 서사는 사실과 다르다'
우리는 "서양 문명은 고대 그리스와 로마, 기독교 교회로부터 계승되어 르네상스, 과학 혁명, 계몽주의를 거쳐 왔다"는 식의 이야기를 반복적으로 듣곤 한다. 이 통념에 영국의 고고학자이자 역사가 니샤 맥 스위니가 강력한 의문을 제기한다. 저자가 워싱턴 DC의 의회도서관 열람실에 있을 때다. 문득 돔 천장 아래의 회랑에서 열여섯 개의 등신대 동상이 자신을
부유한 인도, 한국이 불행한 이유
세상이 미쳐가고 있다. 새벽에 계엄령이 선포되었다면, 우리는 지금 전혀 다른 현실 속에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 생각만 해도 섬뜩한 일이다. 그런데 왜, K-팝과 자주포, 반도체로 세계의 주목을 받는 이 나라에서 그런 일이 벌어졌을까? 그리고 왜 적지 않은 사람들이 그 사태에 암묵적으로 동조했을까? 경제적 곤궁 때문이라고 말하기엔 뭔가 납득되지 않는다. 일본
김창훈 칼럼리스트
동맹에 더 가혹한 트럼프…이웃국가 캐나다 관세 35%로 인상한 '새 상호관세' 발표
윤석열, 속옷만 입은 채 바닥에 드러누워 체포 거부…특검팀 "물리력 행사 예정 고지"
윤석열, 김건희 부부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김건희 특검(민중기 특별검사)이 수사에 불응해 온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체포영장 집행에 나섰으나, 윤 전 대통령이 완강히 거부해 실패로 돌아갔다. 체포영장 유효 기한은 오는 7일까지다. 이날 오전 8시 30분경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문홍주 특검보는 특검팀 소속 검사, 수사관 각
2025.08.01 14:53:03
노란봉투법·방송3법 법사위 강행통과…4일 본회의 전운
곽재훈 기자
대통령실, 백악관 '쌀 개방' 언급에 "이미 99.7% 개방…오해 있지 않나"
대통령실은 1일 미 백악관 대변인의 '쌀 시장 개방' 언급에 대해 "개방 폭이 늘어난 부분은 없다"며 "오해"일 가능성이 있다고 부인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기존 농축산물 시장은 이미 99.7% 개방된 상황이고, 나머지 0.3%에 대한 추가 개방은 없다는 우리 측 의견이 맞다"며 "상세 품목에서 검수와 검역을 쉽게 한다는 면에
박정연 기자
2025.08.01 18:58:57
기고
'머슴을 하더라도 대감집에서 하라'는 말이 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차이를 말할 때 자주 쓰이는 속담이다. 김경숙 씨는 대기업 기아자동차에 다니니, 그중에서도 노동자가 1만2000여 명이 넘어 기아자동차에서도 제일 큰 공장인 화성공장에 다니니 이런 말에 어울리는 사람일 수도 있겠다. 남들이 부러워할 수도 있는 대감집에서 경숙 씨는 두 달 넘게 피켓을 들
일본은 왜 문화재를 반환하지 않는가?
한국 문화재인데 한국에 '기증'한다는 일본 주장에…결국 '인도'로 타협점 찾기
제2차 정치회담과 한국 측의 '인도' 제안 한일 양국은 주요 의제들의 교섭이 지지부진해지자 최덕신 외무장관과 고사카 젠타로(⼩坂善太郎) 외무대신 간의 정치회담(1962년 3월 12일~3월 17일)을 개최했다. 하지만 이는 별다른 성과가 없었고 제2차 정치회담, 이른바 '김종필-오히라 회담'을 개최한다. 한국정부는 제2차 정치회담을 위해 주요 의제들의
초록發光
반복되는 폭염 노동 잔혹사…작업중지권이 핵심
또다시 역대급 폭염이다. 폭염 특보가 전국을 뒤덮었다. 그야말로 전국이 들끓고 있다. 올해 여름은 7월 초부터 40도 안팎의 폭염이 이어지면서 1994년과 2018년, 2024년 등 이전의 역대급 폭염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한반도 상공에 겹친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고온다습한 열기를 만들어 내면서 연일 최고 기온 기록을 갈아치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李 해수부 부산 이전, '비전'만으로는 못한다…하이난 자유무역항 조성한 中 실행력 참고해야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6월 출범 이후 '지역균형발전'을 국가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이는 단발성 예산 지원이나 선심성 지역 공약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수도권에 집중된 경제구조를 분산시켜 전국이 고르게 성장하는 체제로 재편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보여준다. 그 대표적 사례가 부산·울산·경남(부울경) 메가시티 조성이다. 이 구상은 단순한 지역 연계를 넘어,
극우의 반지성, 반다양성, 반평등 '성교육'이 '교육'인가
대학생이나 성인들과 성교육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때 가끔 묻는다. "아기가 어떻게 태어나는지 언제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 난자와 정자가 만나 임신이 된다는 생물학적 지식은 누구나 공교육에서 배운다. 문제는 난자와 정자가 어떻게 만나는지의 미스터리다. 손만 잡아도 임신이 되는지, 키스를 해야 하는지 등 온갖 의문 끝에 비로소 사실을 알게 되는, 그 시점과
정희준의 어퍼컷
날아가는 일본 관광, 퇴행하는 K관광
관광을 담당하는 주무 부처는 문화체육관광부다. 이름에서부터 문화, 체육, 관광의 위계가 드러난다. 편의상 문체부라 줄여 부르기도 한다. 관광이 아예 빠진다. 문체부 장관의 '업무소개'를 보면 "문화·예술·영상·광고·출판·간행물·체육·관광에 관한 사무"로 되어있다. 그 많은 업무 중 뒤에서 1등이다. 대선후보들은 바쁜 유세 기간에도 영화감독, 예술인, 스포츠
오찬호의 틈새
어떤 사람인지 묻지 말고, 어찌 사는지를 보자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입주민들을 위한 박람회장을 갔었다. 전자제품 구입이나 각종 인테리어 설비를 저렴하게 안내하는 행사였다. 이사와 입주 청소는 수요가 많은지라 여러 업체들이 전단지를 돌리며 홍보하기 바빴다. 유독 목소리에 자신감이 가득한 사람이 내민 종이를 마지못해 받았다. 그는 손가락으로 전단지에 적힌 '내국인만 고용한 업체입니다'라는 문장을 가리키며
정욱식 칼럼
김여정, 왜 지금 남한과 미국에 연이어 메시지를 던졌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조선)이 오랜 침묵을 깨고 한국과 미국을 향해 담화를 내놓았다.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 연이은 담화를 통해서다. 조선이 이 시점에 한국과 미국을 향해 입장을 내놓은 것은 올해에 8차 당대회에서 채택한 국가발전 5개년 계획을 마무리하고 내년 초로 예상되는 9차 당대회의 기조를 검토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조선은 2021년 1
지진 참사 일으키고 오리발 내미는 국가
2017년 포항 지진과 관련해 국가 배상 책임을 인정한 1심 판단이 항소심에서 뒤집혔다. 지진이 국가의 지열발전 사업으로 촉발되었다고 하더라도 관계기관의 고의·과실이 없다는 취지다. 지난 5월 13일 대구고법 민사1부(정용달 부장판사)는 지진이 촉발 지진에 해당하나 유발 지진과 차이가 있다고 봤다. <사이언스>는 지진의 원인이 지열발전을 위한
김재명의 전쟁범죄 이야기 128·끝
전쟁범죄 침묵하고 '피해자 기억' 앞세우던 독일과 일본, 그래도 독일은 달랐다
오늘로 '전쟁범죄 이야기' 연재가 끝난다. 일본-독일의 전쟁범죄 연재를 처음엔 1년 정도로 내다보고 2023년 1월부터 매주 1회 올렸다. 독자 분들의 도움 말씀에 힘입어 쓰다 보니 2년 7개월의 시간이 흘렀다. 그 사이에 <일본의 전쟁범죄>는 670쪽 두께의 책으로 나왔다(진실의 힘, 2024). 나치 독일의 전쟁범죄를 다룬 원고 분량도 처음
일본과 국교 정상화에 적극적이던 박정희, 문화재 반환 교섭 방침 정해
제6차 한일회담 개최와 한국정부의 교섭 방침 군사 쿠데타에 성공한 박정희 정권이 한일회담 재개와 한일국교정상화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한일 양국은 제6차 한일회담(1961년 10월 10일~1964년 4월 5일)을 재개하기로 한다. 한국정부는 한일회담을 조기에 타결하기 위해 각 의제에 관한 교섭 방침을 작성한다. 문화재 반환 문제에 대해 살펴보자면,
현안진단
이재명·트럼프, 북한과 대화에 매달릴수록 북한은 더 느긋해진다
일반적 시각에서 북한은 급할 수밖에 없다. 국제적으로 고립되고 중국과의 관계가 어려우니 러시아로 급선회할 정도다. 미국은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들어서며 세계적 현안들을 흔들고 있다. 북한으로서는 위기이자 기회인 지금 시점이 움직이기 좋은 타이밍이다. 특히 미국이 이란을 공격한 것은 다음 대상으로 북한이 될 수 있다는 불안감을 갖기에 충분했다. 도널드 트럼
정청래 "의원 오더 더는 안 통해" vs 박찬대 "갈라치기 유감"
'성추행 교수' 공론화했다 고소당한 서울여대생 불송치…"사태 종결 아냐, 피해자 지원에 총력"
제자를 성추행한 교수를 비판했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서울여대생 3명이 '혐의없음'으로 불송치됐다. 학생들은 "학내 성추행 문제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학교가 반복되는 성비위 사건에 어떻게 대응할지 지켜보면서 성추행 교수를 고소한 피해 학생을 돕겠다는 입장이다. 1일 서울여대 학생들에 따르면 서울 노원경찰서는 지난달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된 서울여대
박상혁 기자
2025.08.01 15:58:53
'尹 탄핵 반대' 잔치 돼가는데…국민의힘 "이번 전당대회는 혁신 전대"
"나치에게 뭘 배운 거냐?"
손문상 화백
2025.08.01 11:27:46
수술 앞둔 검찰, '캐비닛 대청소'가 먼저 필요하다
빚 4000만원 갚으려 죽도록 일하다 민원에 치여 쓰러지는…이게 최선인가
대한민국 여성은 '동네북'이 아니다
尹 닮아가는 한덕수? 통상'으로 대통령 되겠다면서 통상 문제삼지 말라…본인이 신(神)인가?
인권위 사망의 날, 극우 자경단은 "슈퍼챗 많이 터진다" 낄낄댔다
尹의 착각 또는 꼼수…'김용현이 다 했다'? 그래서 어쩌라고?
하다하다 '팀킬' 하는 尹…이철우, '에이펙' 성공 원하면 尹 입부터 막으시라
국민의힘, 야당때문에 한미관계 훼손? 계엄 수습 의지도, 능력도 없으면 가만 계시라
'탄핵 좌초'로 '기만의힘' 자처한 국민의힘, 미래가 있나?
탄핵이 최우선이다. '이재명'도 '한동훈'도 모두 정신차리라
[반론보도] <"워라밸" 공약한 국민의힘, 직원들에겐 '과로' 강요> 관련
[부고] 서대천(한기총 공동회장) 목사 모친상